직장인 2명 중 1명 여름철 냉방병...감기증세 보여
직장인 2명 중 1명 여름철 냉방병...감기증세 보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7.08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실내 냉방에 따른 부작용인 냉방병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6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냉방 때문에 냉방병에 걸린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가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59.5%)이 남성(39.8%)보다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19.7%p 많아 여성이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피해를 더 많이 보고 있었다.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기침 등 감기’ (56.5%, 복수응답)가 가장 흔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옛 속담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두통’(42.9%), ‘오한/몸살/발열’(22.8%), ‘얼굴/손발에 열기나 냉기 오름’(21.1%), ‘소화불량’(10.3%), ‘근육/관절통’(6.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50.2%)은 여름철에 1~2회 가량 냉방병에 걸린다고 답했다. 14.7%는 여름철 3~4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9%는 ‘냉방기기 가동 기간 내내 계속 걸려있다’고 응답했다.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의 좋지 않은 영향’(69.6%)을 꼽은 비율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12.6%는 ‘심한 질병 등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유지하는 여름철 사무실 온도는 평균 23.4도로, 일반적인 여름 실내 적정 온도로 일컬어지는 26~28도 보다 3~5도 가량 낮았다. 

적정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사무실은 23.3%에 불과했으며, 20도 이하의 매우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곳도 15.6%나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