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의 응시자와 취득자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2018년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수는 약 349만 명(3,491,536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7만 명이 늘었고, 취득자 수는 약 69만 명(689,629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1만 명이 늘었다. 

자격 분야 및 등급별 취득자가 많은 종목을 보면 구인 건수가 많은 자격이 대체적으로 취득자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과 전기 등 면허 성격이 있는 국가기술자격의 취득자가 많은 편이며,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위험물과 산업 안전 분야의 자격 취득자도 많은 상황이다. 

취득자의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이상의 모든 연령 층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취득이 가장 많다. 미용사 자격은 주로 창업하기 때문에 구인 공고는 많지 않지만 19세 이하와 2030 세대에서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 취득자는 251,001명으로 전체 취득자의 36.4% 정도이며 지난해보다 0.5%p 늘었다. 여성이 주로 취득하는 종목은 조리와 미용 분야이고, 남성은 주로 지게차와 굴삭기운전기능사, 정보처리 분야 등에서 취득해 분야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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