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험개발원은 지난 4년간의 해외여행보험 담보별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 2018년 기준으로 여행 중 상해사고로 인해 해외 여행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가입자 1만명 당 14.7건, 질병치료를 받는 경우는 가입자 1만명 당 33.5건으로 최근 4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해외여행객들이 과거에 비해 여행 중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휴대품손해 사고는 가입자 1만명 당 204.8건, 배상책임 사고는 가입자 1만명 당 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배상책임 및 휴대품손해 사고건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사고발생건수(가입자 1만명당 기준)를 보면, 여름 휴가철인 8월의 사고발생건수가 가장 높고, 그 외에는 12월을 제외하고는 월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담보별로는 휴대품손해 사고는 여행객이 집중되는 8월에 많이 발생하고, 해외발생 상해의료비와 질병의료비 사고는 1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고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전체 사고건수는 출국자가 가장 많은 30대가 높게 나타나나, 연령별 출국자 비중을 감안할 경우 20대의 사고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담보별로 보면, 출국자 비중을 감안할 경우 70대 이상에서 사망후유장해사고, 10세 이하 저연령층에서 상해 및 질병의료비 사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배상책임 사고는 단순 집계할 경우 30대, 출국자 비중을 고려할 때는 20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휴대품손해사고는 20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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