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이직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직장인 40.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직 준비를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37.9%였다.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직급별로 살펴봤을 때 ‘사원·대리’가 가장 많았고 ‘과장·부장’, ‘임원’ 순이었다. 

구체적인 이직 활동 계획(또는 내용)으로는 ‘채용정보 검색(30.4%)’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작성(24.3%)’, ‘이력서 작성(17.3%)’, ‘입사지원서 제출(10.3%)’, ‘면접 응시(9.8%)’ 등이 있었다. 

여름 휴가 중 이직 준비 계획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알리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1.5%였으며 ‘알릴 것이다(알렸다)’고 답한 응답자는 28.5%였다. 

알리지 않는 이유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이직이 확정되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47.1%)’라고 답했고 ‘회사에 소문이 나 이직에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21.6%)’, ‘상사/동료의 눈치가 보여서(1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이직 준비는 언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재직 중(85.3%)’에 하는 것이 좋다고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재직 중 이직 준비를 할 때 ‘면접 시간 내기가 어려움(37.6%)’, ‘업무와 병행하느라 집중이 어려움(26%)’, ‘일에 치여 준비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짐(11.8%)’ 등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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