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통사고 10건 중 1.4건은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어르신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서울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는 2009년 6,254건에서 2018년 30,550건으로 4.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중 노인 운전자 사고 비율은 2009년 3.2%에서 2018년 14.0%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교통사고 10건 중 1.4건은 어르신 운전자 사고인 것이다.

10년 동안 노인 운전자 사고에 따른 사망·부상자는 19만 명 이상으로 이 중 절반이 2016년 이후 3년 동안 발생했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노인의 수는 2009년 27만 명에서 2018년 63만 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노인 비율도 2009년 4.8%에서 2018년 10.3%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노인 운전면허 소지자는 65~69세 46.1%, 70~74세 29.3%, 75세 이상은 24.4%를 차지하고 있다. 85세 이상 초고령자는 2.0%(1만 3천 명) 수준이다.

한편 노인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진반납 비율은 매년 0.1~0.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19년 1월 이후 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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