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신중년의 가족 부양 및 가족문화에 관한 인식모니터링'에 따르면 만 50~69세인 신중년의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는 '소득 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에게 ‘현재 생활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걱정거리가 없다는 응답이 26.8%로 가장 많았다. 

걱정 거리가 있는 경우 중에서는 소득이 부족하여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이 24.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22.5%), 자녀의 독립 또는 은퇴 이후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11.8%), 부모님을 경제적 및 비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7.6%),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움(6.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본인의 경제적인 노후 준비를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걸림돌이 없다는 의견은 24.0%였다. 

그 외에 노후를 준비하는 데 걸림돌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노후 준비 여력 없음'(20.8%), '부모 및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노후 준비 여력 없음'(6.6%),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못 느낌(6.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본인 노후에 자녀들이 경제적 부양을 해야 하나’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7.0%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전혀 동의 안 함 33.1%, 별로 동의 안 함 33.9%), 12.8%는 동의 한다(9.9% 대체로 동의, 2.9% 매우 동의), 20.1%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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