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보다 국내로 떠나겠다는 응답률이 5배 이상 많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18.4%가 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은 주로 가족(57.4%)과 함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연인(18.8%), 친구(12.7%) 순이었다. 혼자 떠난다는 응답자는 9%였다.

여행지는 국내여행(84.1%)이 해외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기간도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계획한 응답자가 많았다. 지난 설연휴나 추석 연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까운 국내여행을 짧게 다녀오는 선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지로는 가평, 양평 등 경기도권(1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부산, 거제 등 경상남도권(15.1%) / 속초, 강릉 등 강원도권(14.8%) / 경주, 포항 등 경상북도권(10.1%) / 서울(9.3%) / 여수, 순천 등 전라남도권(8.3%) / 전주, 군산 등 전라북도권(6.3%) / 제주도권(5.8%) 순으로 많았다.

국내여행 예상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다. '20~40만원 미만'(33.4%), '40~60만원 미만'(24.6%), '20만원 미만'(23.6%), '60~80만원 미만'(8.5%)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지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 ▲홍콩, 대만, 마카오(20%) ▲중국(8%) ▲일본(8%) 등 가까운 나라 위주였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휴가지 1위(35.2%)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무려 27.2%포인트 급감했다.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보인다.

해외여행 예상 경비는 평균 182만원으로 국내 여행 예상 경비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50~100만원 미만'(32%)이 가장 많았고, '100~150만원 미만'(16%), '200~250만원 미만'(13.3%), '150~200만원 미만'(10.7%), '400~450만원 미만'(5.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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