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 증가...디스크 탈출 정도보다 증상 살펴야
젊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 증가...디스크 탈출 정도보다 증상 살펴야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8.3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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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고,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젊은층은 추간판 탈출증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도 이유지만 젊은층의 유병률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특히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이 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도 증가하면서 척추질환자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한 음주, 잘못된 자세, 비만 등으로 척추질환이 악화되고, 이를 방치하면서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탈출된 디스크는 척추 내 위치한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신경의 압박은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인 엉덩이, 다리, 허벅지, 장딴지, 발 등의 통증(방사통)과 감각 저하, 저림, 근력 약화 등을 유발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디스크 시술에 대해 "디스크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하지마비 및 대소변 장애 증상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파열된 디스크의 60%는 저절로 크기가 줄어들고, 13%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파열된 디스크에서 수핵이 노출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마르게 되면서 크기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주위에서 디스크가 터졌어도 함부로 수술하지 말라는 의학적 근거가 여기에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디스크 파열로 급성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6주간의 보존적 치료 후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거나 신경증상(마비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대소변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에 한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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