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후불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이제 나이 70은 중년"을 발표했다. .

리포트는 100세시대연구소의 <직장인보고서>에 의하면 직장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후불안(34.9%)’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노후를 눈앞의 현실로 마주하게 될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50대 외에도 30,40대에서도 노후불안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꼽은 걱정거리는 30대는 주택(25.2%), 40대는 자녀교육(22.8%), 50대는 건강(17.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통계청의 <2017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의하면  중·장년층(40~64세) 10명 중 7명(73.2%)이 공적연금 및 퇴직연금에 가입(개인연금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연령층을 확대하면 연금 수령자 비율은 절반이하가 된다. 통계청의 <2019년 5월 고령층부가조사결과>에 의하면 55~79세 연금수령자 비율은 45.9%였고 이들이 받게 될 월평균 연금수령액은 61만원(개인연금 포함)이었다. 

연령대별 연금가입 비율은 50대가 77.8%로 가장 높은 반면, 60대 초반의 가입 비중은 53.0%로 가장 낮았다. 

월평균 연금수령액은 25~50만원 미만 수령자 비중(39.9%)이 가장 높았으며, 100만원 이상 수령자 비중은 14.1%에 불과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하철규 수석연구원은 "수명이 늘어나면서 신체적으로 체감하는 중년기는 70세까지 연장되었지만, 민간기업의 평균 퇴직연령은 50대 중반으로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약 10년간 소득공백기 발생"한다고 설명하면서 "중년층이 노후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와 기업과 개인이 힘을 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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