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8~9월 사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8월∼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19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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