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4대보험, 퇴직연금보험료 까지 '체불'...원인은 횡령?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장독대'를 운영하는 세이프티팜(대표 박선영, 윤석완)이 직원들의 급여와 4대보험료, 연금보험 등을 체납한 사실을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세이프티팜 홈페이지)

[데이터이코노미=문유덕 기자] 반찬전문 프렌차이즈 회사인 '장독대'가 직원들 급여와 억대의 4대보험료 등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경영위기에 내몰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회사는 입장을 밝히기는 커녕 전화를 일체 받지 않고 있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장독대'(세이프티팜 대표 박선영, 윤석완)가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4대 보험료 또한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지난달 10일 지불했어야 할 급여는 물론 4대보험료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에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언론에서는 프랜차이즈 '장독대'를 운영하는 '(주)세이프티팜'은 전국에 137곳의 가맹점포 중 93곳의 직영점포를 운영하며 직원은 35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7월 급여를 못받은 350여명의 직원 중 40여 명이 일시에 관뒀으며 추가적인 퇴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은 체납독촉 우편을 발송하는 한편 체납금 징수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솜]은 지난 이틀간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세이프티팜'측은 전화를 일체 받지 않고 있다.

'세이프티팜'측은 자금사정이 안좋은 이유가 실적부진 탓인지 회사 사장의 횡령 등과는 무관한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등 구체적인 해명과 대책은 내놓지 않은채 전화도 받지 않고 있어 '횡령'이라는 또 다른 의혹의 불씨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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