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는 예비 투자자 10명 중 8명은 수익률 6%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투자가용 금액은 다양했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금액은 1~5억원이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올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세미나 참석자 중 설문을 제출한 363명을 대상으로 투자 성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투자자들의 희망 연수익률은 27%가 '6%'라고 응답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7%'가 19.3%, '8%'가 15.4%, '5%'가 14.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투자 가용금액으로 '1억~3억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8.3%(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억~5억원'이 23.1%, '5억~10억원'이 22.9%, '1억원 미만'이 8.3%로 나타났다.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월세와 시세차익'을 선택한 응답자가 56.2%로 가장 많았고 '월세'만 선택한 응답자가 31.4%, 시세차익만 선택한 응답자가 9.1%였으며 기타 투자 목적을 선택한 응답자가 3.3%였다.  

투자 희망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설문 참여자 363명 중 190명 참여자들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94.7%(180명)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선택했으며 지역은 상관없다는 응답자가 7명, 지방 도시를 선택한 응답자는 3명에 그쳤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은 투자 비용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원하는 수익률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며, "오피스텔 같은 경우 지방 도시의 상품이라도 관리 업체를 고용하거나 교통 환경이 좋아져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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