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치매환자의 진료비가 67% 증가한 8조 8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는 71%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18년 치매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치매진료비는 총 8조 8330억원으로 2014년 1조 3324억원에서 2018년 2조 2323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치매환자수는 2014년 41만6309명에서 2018년 71만2386명으로 5년간 71%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41만6309명(1조 3324억) △2015년 47만2845명(1조 5107억) △2016년 54만7700명(1조 7607억) △2017년 62만4493명(1조 9966억) △2018년 71만2386명(2조 2323억) 이었다.

치매환자를 성별로 보면 70%가 여성이었고 남성은 30%로 치매환자 ‘여7 남3’ 구조를 보였고 70대 이상 치매환자가 전체 환자의 85%, 전체 치매 진료비의 93%를 차지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5년간 치매 진료비로 9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지출됐고, 치매환자는 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착화되는 고령화 현상 및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치매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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