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콩·대두·완두 등 100% 식물성 단백질에 식물성 유산균 등 더해
비건 열풍 힘입어 글로벌 식물성 단백질 시장 연평균 7%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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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이 업계 첫 비건 인증을 받은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를 출시했다. (사진=CJ오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식품 PB ‘오하루 자연가득’이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100%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를 선보인다.

CJ ENM 관계자에 따르면 ‘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건강전문기업 이롬과 함께 만든 제품으로 국내산 약콩에 대두·완두·밀·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만 담았다. 

1포(30g) 당 20g의 단백질과 100mg의 식물성 콜라겐이 함유돼 있으며 설탕 대신 아가베 분말 등 식물성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등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대비 칼로리가 낮고 포화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여기에 오하루 자연가득은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과 당근·치커리뿌리·인디언구스베리 추출물 등을 더해 단백질 외에도 셀렌·안토시아닌 등 총 70여종의 식물성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 간편 소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최근 ‘필(必)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물성 제품을 일절 섭취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비거니즘(Veganism)’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제조·가공·조리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을 이용한 실험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비건과 논비건(Non-vegan) 제품의 생산시설 간 교차 오염이 없어야 한다. 

4일 CJ ENM 김건우 오쇼핑부문 식품사업팀 MD는 “한국인의 경우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즐기다 보니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편”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 중요성이 커지는데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에 가까운 영양을 살린 자연주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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