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티셔츠로 ‘릴라씨’ 만들고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필(必)환경 시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환경보호 앞장설 것”

CJ 오쇼핑 임직원 50명이 17일 오전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릴라씨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CJ 오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CJ 오쇼핑 임직원 50명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새활용(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 봉사활동인 ‘릴라씨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릴라씨는 작아서 입지 못하는 아동용 티셔츠나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고릴라 인형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새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CJ 오쇼핑은 임직원들이 만든 릴라씨 인형 50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 이웃과 아동 환경교육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선 가죽재킷으로 만든 카드지갑, 청바지로 제작한 가방 등 CJ ENM 오쇼핑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한 새활용 제품들도 전시·판매됐다.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 임직원 약 150명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폐 가죽 선별 및 가공, 친환경 DIY 제품 제작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활용 제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에코 파티 메아리’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CJ 오쇼핑 한재희 상생경영팀 팀장은 “’릴라씨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 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 정책 마련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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