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87%는 면접에 연락없이 불참한 지원자를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면접 불참자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업 인사담당자 309명을 대상으로 ‘날씨와 면접 불참률’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 86.7%는 ‘인재 채용 시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한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날씨와 면접 불참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6.3%는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면접 불참자가 평소보다 많다’고 밝혔다.

이들 10명 중 4명(40%)은 ‘면접 대상자의 60~80%가 면접에 불참한다’고 답했다. ‘20~40%미만’이라는 답변이 36.1%, ‘20% 미만’이 19%로 나타났다.

'불참자를 어떻게 조치했나'라는 질문에 ‘연락해서 불참 사유를 물어본다(48.9%)’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락하지 않는다(41.4%)’, ‘후에 재입사지원 시 불이익을 준다(8.6%)’, ‘문자/전화로 면접 취소를 통보한다(1.1%)’ 순이었다.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한 지원자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응답자의 42.4%가 ‘지원자가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있지 않아 오히려 시간을 아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지원자 때문에 다른 지원자의 면접 기회가 박탈당한 것이 안타깝다’라는 의견이 26.5%였고 ‘지원자의 개인적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1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은 날 면접이 있는 경우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5%는 ‘날씨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지만 40.1%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면접 일정을 조정한다’ 11.7%, ‘면접 참가자에게 선택권을 준다’ 3.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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