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시간에 능동적 활동과 자기계발 활동을 선호하는 고령자는 수동적 활동을 선호하는 고령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연구원은 KIRI 고령화리뷰 「고령자의 시간활용과 삶의 만족도」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여가생활시간 중 TV시청과 낮잠 등 수동적 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은 긴 반면, 그 외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여가생활시간 중 TV시청과 낮잠 등 수동적 활동으로 보내는 비율이 48.3%에 달했다. 

반면 사회활동 비중 25.3%, 건강 및 운동 10.9% 공연관람 및 관광 1.1% 등 능동적 활동 비율은 37.3%로 수동적 활동 비율보다 더 낮으며 교양강좌, 독서 등 자기계발 등도 4.3%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여가생활시간과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수동적 활동과 가정관련 활동보다 능동적 활동과 자기개발 활동을 주로 한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보였다. 

'삶의 만족도'는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5단계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전체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3.25였다. 

활동 항목에 따라서는 능동적 활동을 주로 한다고 답한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3.32이고, 자기개발활동을 주로 한다고 한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3.44로 두 가지 경우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공연이나 전시관람은 3.8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사회봉사활동 3.76, 독서 3.61, 여럿이 하는 운동 3.53, 서예와 그림 등 3.49, 혼자 하는 운동 3.42, 교양강좌 3.3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수동적 활동을 한다고 답한 고령자의 경우 3.22, 가정관련 활동을 한다고 답한 경우는 3.17로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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