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매주 토요일 낮 2시40분에 인플루언서 고정 출연 뷰티 기획 프로그램 <요즘 뷰티>를 방송한다. 왼쪽부터 차례로 서아랑 쇼호스트 서아랑, 인플루언서 이유빈, 유보화, 이혜주. (사진=CJ 오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CJ오쇼핑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공구', '인스타팔이'란 신조어가 나올만큼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공동구매 채널로 급부상 중이다. 

이에 CJ오쇼핑은 TV채널과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요즘 뷰티>를 론칭해 젊은 고객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요즘 뷰티>는 매주 토요일 낮 2시 40분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뷰티부터 패션까지 아름다움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특히 모객 효과가 뛰어나고 공동구매 마켓으로 활성화된 인스타그램을 TV 생방송 전후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방송 약 5일 전부터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상품을 미리 소개해 CJmall 선주문을 이끌고, 생방송 종료 후에는 방송에서 못다한 뒷이야기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쇼핑의 재미와 소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고객들은 할인이나 특별 구성과 같은 합리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가까이 소통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뷰티 및 패션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인플루언서들이 매주 한 명씩 출연한다. 첫방송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21만명을 보유한 모델 출신 크리에이터 이혜주씨가 나선다. 

이어 쇼핑몰 운영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유보화씨(팔로워 약 18만명)와 인스타그램 활동을 기반으로 뷰티 브랜드를 출시한 이유빈씨(팔로워 약 18만명)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메인 진행은 평소에 인스타그램에서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서아랑 쇼호스트가 맡는다. CJ오쇼핑은 쇼핑 공간을 TV 채널에 한정 짓지 않고 소셜미디어로까지 확장해 젊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SNS 기반으로 성장한 트렌디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26일 론칭 방송에서는 스위스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호메타'의 '최신상 세럼 패키지'를 방송한다. 은행나무잎 추출물, 비터오렌지꽃수 성분 등이 포함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 구성된 '호메타 콜라겐 크림'은 수분공급 및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세럼 4종과 크림 1종 구성을 15만9000원에 판매하며,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들에게는 크림 1종을 추가 증정한다.

CJ 오쇼핑은 상품 소싱 및 커머스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TV, T커머스, 모바일생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플루언서 ‘핑시언니’의 ‘라비앙 에센스’를 TV홈쇼핑에서 소개해 론칭 방송 당시 2035 젊은 고객 구매 비중이 50%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CJ오쇼핑플러스에서는 메가 인플루언서 대도서관과 상품을 기획해 소개하는 ‘대도쇼’를 론칭하는 등 젊은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신선한 쇼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CJ 오쇼핑 서비스기획팀 이윤선 PD는 "이번 기획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유통 및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사내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가 발전된 케이스로, 쇼핑 플랫폼 다각화 추세 속에서 홈쇼핑의 새로운 동력을 끌어내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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