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은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절반 가량은 진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요즘 늘고 있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77.5%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과반인 63.6%(복수응답)가 ‘오프라인 대비 많은 구직자에게 채용을 알릴 수 있어서’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구직자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서’(34.2%), ‘지원자가 늘어날 것 같아서’(25.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78개사)은 그 이유로 ‘정보 제공보다는 홍보를 위한 행사 같아서’(55.1%, 복수응답), ‘진행 가능한 일부 기업에만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8.5%), ‘가볍고 흥미위주로 진행될 것 같아서’(30.8%) 등을 들었다.

실제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려는 기업은 43.2%로 약 절반에 가까웠다. 

이들 기업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려는 이유는 단연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알리기 위해서’(7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적은 비용으로도 진행 가능해서’(32.7%),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30%), ‘젊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26%)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진행 방식으로는 ‘구직자 질의 응답 창구 운영’(41.3%, 복수응답)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진행 채널은 ‘카카오톡 등 오픈 채팅’(34.7%, 복수응답)이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유튜브’(32.7%)와 ‘자사 홈페이지’(29.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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