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재에 다채로운 색감 더한 코트·무스탕 매진 행렬  
“다양한 아이템 선보이며 TV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것”

CJ오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A+G)’ 테디베어 폭스 무스탕(가운데) (사진=CJ오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CJ오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A+G)’가 올 가을겨을(F/W)시즌 흥행에 힘입어 누적 주문금액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소재에 팝 컬러(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를 더한 아우터가 줄줄이 매진을 기록 중이며 올 연말까지 18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엣지가 선보인 ‘테디베어 폭스(FAUX) 무스탕’은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약 5500개 이상 판매되며 5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동물성 소재를 거부하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폴리에스터 원단 100%의 ‘페이크  퍼(Fur)’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코코아브라운·카멜 외에도 로열블루·로즈핑크 등의 주요 사이즈가 모두 완판됐다.

초록, 보라 등 기존 겨울 아우터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엣지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는 지난달 4000벌 가까이 판매되며 11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65년 전통의 프랑스 패션기업 ‘르네꼬르디에’ 사(社)의 명품 코트 브랜드 ‘르네(LENER)’에서 직수입한 제품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직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11월부턴 세계 3대 구스로 꼽히는 헝가리 구스를 활용한 아우터를 줄줄이 선보인다. 5일 CJ오쇼핑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에선 유선형의 퀼팅 라인이 돋보이는 ‘퀼팅 헝가리 구스 다운’을 긴 기장과 짧은 기장 두 가지로 선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700 필파워(우모 제품의 복원력)를 적용해 보온성이 높다. 옷깃에 풀스킨 여우 퍼를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올겨울 슬림한 구스다운이 인기인 가운데, 허리라인이 잘록한 ‘엣지 블루 폭스 퍼 헝가리 구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품은 하이웨이스트(실제 몸의 허리선보다 높은 위치에 만들어진 허리선) 디자인에 벨트를 더해 구스 다운을 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또 드레스를 입은 듯한 A라인 실루엣을 적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엣지는 지난 2011년 CJ 오쇼핑과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협업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로 론칭 이듬해인 2012년 연 주문금액 300억원을 기록한 후 5년 만에 연 주문금액 900억원의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연 주문금액 1500억원을 기록, CJ오쇼핑 연간 히트상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CJ 오쇼핑 김미희 엣지 셀 팀장은 “지난해까지 무채색의 일자형 아우터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화려한 색감의 A라인 제품들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10만원 이하 팬츠류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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