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근무지역은 직장 선택 시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가 ‘강남 일대’였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730명을 대상으로 ‘서울 내 선호 근무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41.6%(복수응답)가 ‘강남 일대’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시청/광화문’(25.1%), ‘여의도’(24.6%), ‘구로/가산 디지털단지’(21.5%), ‘잠실/송파’(21.1%), ‘홍대/신촌’(16.8%), ‘상암DMC’(12.3%) 등이 있었다.

해당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8.6%(복수응답)가 ‘집에서 교통편이 가장 좋기 때문에’를 꼽았다. 이어서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어서’(33.5%), ‘중심지라서’(26.4%),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24.7%), ‘비즈니스 미팅 등 이동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12.7%) 등을 들었다.

명당으로 생각하는 근무지 역시 대다수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인근’(80.2%, 복수응답)을 선택해 편리한 출퇴근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성인남녀(86.7%)는 직장 선택 시 근무지역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이 입사 또는 이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중복 합격 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도’(57.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최종 결정을 좌우할 정도’도 30.7%나 되었다. 반면, ‘크게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직장인(1,272명)의 절반 정도(53.2%)가 현재 선호하는 근무지역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현재 선호 근무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595명)의 경우, 대다수인 83.4%가 추후 선호 근무지역으로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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