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691개 지점 총 12만km 이동하며 1만 2000명 직원 만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취임시 약속한 임기내 전 영업점 방문을 달성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IBK기업은행)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지난 19일 김도진 은행장의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은행장은 취임 초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한 바 있다.

3년에 걸친 ‘현장속으로’의 마지막 여정은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세 곳이었으며 김 행장은 평소와 똑같이 마지막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행장은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는 ‘문견이정’의 자세를 항상 강조해왔다.

취임 직후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으며  외부 출장 일정이 생길 때에는 인근 영업점을 항상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진 행장이 3년 동안 만난 직원은 총 1만 2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12만 5024km로 지구 세 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김 행장은 직원들을 찾을 때마다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직원들을 위한 격려품으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나 군산, 경주, 부산, 속초 등 고용위기지역 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 경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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