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내에서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 따르면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텃세’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1%가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텃세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의견이 70.2%로 나타났다.

텃세는 주로 ‘신입으로 입사할 때 텃세가 가장 많았다(58%)’고 답했고 ‘경력으로 이직했을 때 텃세를 겪었다’는 의견도 42%였다.

어떤 상황에서 텃세를 느꼈나(복수 응답 가능)를 묻자 응답자의 24%가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다를 때’라고 답했다.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21.8%)’, ‘업무성과가 잘 나와도 축하는 커녕 경계심만 높아질 때(15.1%)’, ‘내 의견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1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텃세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로 ‘술자리나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36.7%)’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같이 무시한다’ 32.5%,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17.4% 등의 순으로 응답 했다.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은 사내 텃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 절반 이상은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56.7%)’고 답했으나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29.8%로 나타났고 ‘새로운 조직에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도 13.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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