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6년 후인 2025년이면 노인이 국민 5명당 1명인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의 부작용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교통부문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 보행사망자 중 고령자 점유율은 56.6%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특히 타 연령대에 비해 사고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사고는 향후 세대 간의 불화를 초래할 수 있는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교통약자인 어르신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따뜻한 교통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범국민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1월~9월)까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만 65세 이상)는 43,449명으로, 지난해(1월~12월) 11,913명 기준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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