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은 다시 아이들에게…‘대화중심 미술교육’ 통해 정서발달 지원

GS홈쇼핑이 도네이션 방송으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의 카드지갑을 판매한다. (사진=GS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GS홈쇼핑은 오는 29일 오후 3시 40분부터 시작하는 도네이션 방송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a’dren)’의 카드지갑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드런’은 소외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미술 봉사교육을 진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미술 교육과정에서 나온 아이들의 그림이나 이야기를 모티브로 패턴을 만들고 상품을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다.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다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대화중심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도네이션 방송에서 선보이는 ‘에이드런 카드지갑’(판매가 4만 1400원) 또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가죽을 소재로, 총 5가지 컬러의 추상적인 패턴을 입혔다. 

네이비 색상은 ‘내 꿈은 체리나무’, 그레이는 ‘꽃병에만 비가와’, 레드오렌지는  ‘오렌지 태양’, 스카이블루는 ‘오늘의 날씨는 공룡’, 다크그린은 ‘바나나 무지개’란 명칭이 있다.

이 상품은 명함 및 카드 지갑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패턴 키링을 탈부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스토리가 담긴 패턴카드와 서랍형 포장박스가 함께 배송되므로, 선물용으로도 좋다. 고객들은 색다른 상품들을 구매하면서도 ‘착한소비’에 자연스레 동참하게 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2010년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별도로 할애해 도네이션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에 단순 일회성 성금을 전달하는 게 아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경제적인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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