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고려했던 창업 아이템으로는 커피숍이나 치킨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구직자 1,970명을 대상으로 창업 고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35.9%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구직자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했던 이유로는 △언젠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32.4%)과 △자유롭게 일하며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31.1%)란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창업을 고려했던 적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도전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이 고려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커피숍, 치킨전문점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음식점, 푸드트럭 등 외식업(17.8%) △온라인 쇼핑몰(13.7%) △유튜버 등 컨텐츠 관련 사업(9.5%) △심부름, 청소 등 서비스 대행업(4.8%)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4.4%) △모바일 앱 관련 사업(4.0%)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초기 창업 자본금으로는 △3,000만~5,000만원 미만(20.8%) △1,000만~3,000만원 미만(19.5%) △500만~1,000만원 미만(14.3%) △1억~2억 미만(12.3%) △7,000만원~1억 미만(10.7%) 등의 순이었으며, 절반 이상인 57.9%가 현재 창업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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