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3위에 올랐다. 

11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천 2백개 초·중·고교, 학생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크리에이터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순,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 경찰관, 3위 간호사 순이었다. 

2019년 학생 희망직업 중 1~3위의 희망직업은 전년도('18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생 희망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 비율을 보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중학생은 심리상담사/치료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고등학생은 화학공학자, 연주가/작곡가, 마케팅·홍보 관련 전문가가 20위권에 등장하는 등 희망직업이 다양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좋아하고 잘 해낼 수 있는 일(초 72.5%, 중 69.7%, 고 69.0%)’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알게 된 경로는 ‘부모님(초 36.0%, 중 38.7%, 고 32.8%)’, ‘대중매체(초 32.1%, 중 36.6%, 고 36.3%)’, ‘웹사이트(초 27.2%, 중 35.0%, 고 33.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부모 대상의 진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매체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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