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10명 중 9명 이상은 자녀를 위한 투자나 저축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나 저축의 목적은 '자녀교육비 마련'이었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연구보고서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자녀를 둔 여성의 90% 이상이 자녀를 위한 투자나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의 94.3%, 전업맘의 92.0%로 거의 대부분이 실행하고 있었다.

자녀를 위한 투자나 저축의 목적은 자녀 대학 등록금이나 어학연수,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자녀를 위한 저축/투자의 목적을 질문한 결과 워킹맘의 경우 ‘자녀 대학등록금이나 어학연수,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가 37.1%로 가장 크며, ‘종자돈을 마련해 주려고’(18.7%), ‘경제관념을 키워주려고’(17.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업맘 역시 자녀를 위한 저축/투자의 목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자녀를 위한 저축/투자를 못하고 있는 워킹맘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생활비 지출로 저축 여력이 부족해서’(29.8%),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6.3%), '가구 소득이 불안정해서'(14.9%) 순로 나타났다.

전업맘의 경우는 순위는 같았으나 ‘생활비 지출로 저축 여력이 부족해서’(45.8%)의 응답률이 워킹맘보다 16%p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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