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8.0세이며, 실제 은퇴한 연령은 62.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2.8%이며, 예상 은퇴 연령은 68.0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291만원으로, 전년대비 8만원 높게 예상했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를 위한 준비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후준비가 ‘잘 된 가구’ 8.6%,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 39.6%, ‘전혀 준비 안 된 가구’ 16.1%로, 전년대비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7.2%이며, 실제 은퇴 연령은 62.8세로 나타났다. 

은퇴한 가구의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 10.2%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고, ‘부족한 가구’는 38.1%이며, ‘매우 부족한 가구’ 21.7%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공적 수혜금’(32.6%), ‘공적연금’(29.2%), ‘가족수입 및 자녀 등의 용돈’(24.4%) 순이며, 공적수혜금은 전년대비 1.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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