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그룹 사내벤처 1호기업이 개발한 '홀딩밴드형 귀저귀 (사진=롯데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 대디포베베의 ‘홀딩밴드형 기저귀’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를 눕히지 않고 서 ​있는 상태에서 편리하게 갈아입힐 수 있는 기저귀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디포베베는 지난 2016년 롯데그룹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롯데홈쇼핑 직원이었던 전영석 대표가 홀딩밴드형 기저귀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며 창업한 기업이다.

전 대표는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 입장에서 기저귀를 좀 더 쉽게 교체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루프형 기저귀, 리무빙 허리밴드를 이용하는 기저귀 등 특허까지 출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맘스 홀드앤이지 홀딩밴드형 기저귀는 바지를 벗기지 않아도 되는 밴드형과 입히기 쉬운 팬티형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번 신상품은 제품 연구 및 개발, 기저귀 전문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하기까지 총 3년이 걸렸다.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추가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8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판매를 진행하며 출시 기념으로 사이즈별로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9일부터는 엘롯데, 롯데닷컴 등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이달 말에는 롯데홈쇼핑 TV채널에서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은 “오랜 기간을 거쳐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의 특허 상품을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시중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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