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10명 중 4명이 고령인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NH투지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 59호 「노인들의 나라, 2050년 대한민국」을 통해 2019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 14.9%를 차지하며 2018년 부터 고령사회로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28년을 기점으로 감소가 예상되나, 고령자는 현재 768만 5천명에서 2050년 1,900만 7천명까지 지속적인 증가할 정망이다. 

2019년 30~50대가 두터운 인구 피라미드에서 2050년에는 60대 이상이 두터운 형태로 변화하며 2050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40%에 달해 전체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인구로 예상된다. 

현재 고령인구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남자 42.9%보다 14.2%p 더 많은 상황이나 지속적으로 여자비중은 감소하고 남자비중은 증가하면서 2060년에 남자 47.7%, 여자 52.3%로 비중 차이가 4.6%p 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그 동안 남자보다 높은 여자의 평균수명으로 고령인구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남자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추세가 좀 더 반영되면서 고령 인구에서 남자 비중도 함께 올라가는 모습이다. 

한편 현재 지역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22.3%)이 가장 높았고, 다음 경북(19.8%), 전북(19.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8.9%)으로, 다음 울산(11.1%), 경기(12.0%) 순이었다. 

신규도시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이 고령인구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경북, 전북, 강원 4개 지역은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고령인구 비율이 유지되면서 2045년에는 4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