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 시 가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입시사이트 유웨이닷컴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2020 정시 지원 양상'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92명의 수험생에게 이번 정시모집에서 본인이 지원한 양상을 물었는데 적정지원을 했다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고 ‘상향 소신지원’이 34.6%로 뒤를 이었으며 ‘하향 안정지원’이 13.8%로 가장 적었다. 

지난 사전조사에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지원 계획을 ‘적정 지원’ 59.0%, ‘상향 소신 지원’ 27.3%, ‘하향 안정 지원’ 13.7% 순으로 대답한 것과 비교하면 ‘상향 소신지원’이 늘고 ‘적정지원’이 줄어든 것. 

이번 정시모집에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자료를 묻는 질문에는 ‘온라인 모의지원 및 합격 진단 결과’가 48.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대학에서 발표한 전년도 입시 결과’ 30.1%,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 탑재된 전년도 입시 결과’ 10.2%, ‘사교육기관의 종이 배치표 지원 가능점수’ 5.7%, ‘공교육 교사가 가지고 있는 전년도 입시 결과’ 5.3%순이었다. 

이번 정시모집 지원에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을 물었더니 ‘가족들과의 협의 결과’가 48.0%로 가장 많았고 ‘수험생의 주도적인 판단’ 33.3%, ‘사교육 컨설턴트와의 상담’ 11.8%이었으며 ‘공교육 선생님들과의 상담’이 6.9%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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