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인터넷사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청은 인터넷사기 발생 건수는 ’18년 112,000건에서 ’19년 136,074건으로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전후에는 명절선물·여행상품 등의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사기 범행이 증가가 우려돼 경찰청은 2020년 1월 13(월)부터 31일(금)까지 인터넷사기 등 사이버범죄 단속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단속 강화 기간 중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범인 검거 및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① 승차권, 명절선물 등 설 명절 관련 상품 판매빙자 사기 ② 렌터카, 숙박권 등 여행상품 판매빙자 사기 ③ 공연티켓 등 구매대행 빙자 사기 ④ 명절인사, 택배조회를 가장한 스미싱, 메신저 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 ⑤ 가짜 쇼핑몰 사이트, SNS마켓 등을 이용한 쇼핑몰 사기 ⑥ 인터넷사기, 사이버 금융범죄 등에 이용된 대포통장 매매행위 등이다.

경찰청은 인터넷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 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거래(에스크로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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