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로 고령자 진료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NH투지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 59호 「노인들의 나라, 2050년 대한민국」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강보험 상 전체 진료비 77.9조원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31.1조원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전체 진료비에서 고령자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는데 2009년 30.5%에서 2018년 39.9%로 10%p 가깝게 증가했다. 

고령자 1인당 연간 진료비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249만 4천원이던 1인당 진료비가 2018년 438만 7천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1인당 진료비 증가는 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도 일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평소 본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고령자는 22.8%, 나쁘다고 인식하는 고령자는 43.5%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에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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