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2020년 1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1%에서 0.13%로 상승폭 확대, 서울은 0.07%→0.04%로 상승폭 축소, 지방 0.04%→0.05%로 상승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36%), 경기(0.18%), 세종(0.14%), 대구(0.12%), 울산(0.12%), 인천(0.09%), 충남(0.06%), 부산(0.05%) 등은 상승, 경북(-0.10%), 강원(-0.06%), 제주(-0.02%)는 하락했다.

서울은 기존 규제를 비롯한 12.16대책 영향 및 상승피로감 등으로 가격 선도하던 주요 단지들이 대다수 관망세로 돌아서며 보합 내지 하락함에 따라 인근 및 중저가 단지의 상승여력도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09%)는 공덕ㆍ창전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종로구(0.06%)는 창신ㆍ무악동 등 일부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로, 은평(0.06%)ㆍ서대문구(0.04%)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다수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11개구 중 10개구는 상승폭 축소, 1개 구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된 가운데, 양천구(0.07%)는 목동6단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등으로, 강서구(0.06%)는 가양동 CJ부지 개발 소식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편 경기는 0.14%→0.18%로 상승폭이 확대 됐다. 

특히 수원 팔달구(1.02%)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 지역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91%)는 구도심 및 광교신도시 위주로, 용인 기흥구(0.66%)는 구갈·서천동 구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59%)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있는 신봉동과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56%)는 정자·천천동 등 선호도 높은 신축·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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