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설날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1천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들에게 올해 받고 싶은 설날 상여금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 보다 29만원(44.9%)이 높은 수준이다.

근무기업별로 대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1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98만원)보다 26만원(+27.1%) 높은 수준이다.

중견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도 평균 92만원으로,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 보다 26만원(40.3%)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56만원)보다 31만원(56.3%) 높은 수준이다.

실제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비용을 ‘예년보다 더 쓸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설날 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를 5점척도로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로 불만족(21.4%)’하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아, 절반을 넘는 56.0%의 응답자가 설날상여금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날상여금 규모에 매우 만족(3.3%)하거나 대체로 만족(10.1%)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3.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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