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은 희망하는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가 새해를 맞이하여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416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희망하는 직업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87%는 희망하는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고학년일수록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고학년으로 진학하면서 희망 직업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58%)’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 수 있을지(14%)’, ‘오래 일할 수 있는지, 발전 가능성이 큰지(6%)’ 등의 선택 요인이 뒤를 이었다.

희망 직업 없는 학생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나의 흥미와 적성에 대해 잘 몰라서(40%)’,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몰라서(19%)’, ‘장래를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15%)’를 꼽았다. 

그렇다면 10대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10대 초중고생의 희망 직업으로서 방송 관련직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학교급별로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생의 경우 ‘의료 관련직(14%)’, ‘방송 관련직(11%)’, ‘항공관련직(7%)’ 순으로, 중학생의 경우 ‘교사(17%)’, ‘엔터 관련직(15%)’, ‘방송 관련직(10%)’ 순, 초등학생의 경우 ‘조리사(14%)’, ‘연주가·작곡가(11%)’, ‘방송/엔터 관련직 등(7%)’의 순으로 집계됐다. 

10대 학생들은 희망 직업 관련 정보는 주로 ‘스스로(59%)’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모님(14%), ‘학교 선생님(12%)’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희망 직업 관련 정보는 주로 ‘포털, 블로그, 카페 등의 웹사이트(41%)’에서 수집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18%)’와 ‘진로체험과 같은 진로 교육(16%)’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는 ‘희망 직업 관련 각종 자료 조사(37%)’, ‘희망 직업 관련 동아리 활동(17%)’, ‘희망 직업 관련 전문 서적 독서(1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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