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은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구직자 748명을 대상으로 <취업 불안감>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시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구직자 중 91.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막연한 불안감에 구직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59.2%가 ‘그렇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 1위는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40.9%)’였다. 이어 ‘내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33.6%)’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나만 빼고 주위 지인들이 취업/이직에 성공할 때(33.1%)’였다. 

이처럼 불안을 느끼는 구직자가 취업을 준비 하며 가장 도움 받고 싶은 항목은 무엇일까? 

가장 첫 번째로는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한 멘토링(36.9%)’이 꼽혔다. 이어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35.7%)’과 ‘채용공고/기업분석 정보 제공(31.1%)’, ‘정확한 스펙 진단(30.7%)’도 취업준비를 하며 도움 받고 싶은 주요 항목으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올 상반기 구직시장 경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다른 때와 비슷할 것(46.4%)’이란 답변과 ‘구직난이 더 악화될 것(46.3%)’이란 답변이 나란히 1, 2위에 올라 구직자들은 상반기 구직시장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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