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을 기록했다.고강도 규제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을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재건축이 0.02%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가 0.07%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폭이 전주(0.09%) 대비 줄었다. 신도시는 0.03%, 경기ㆍ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비강남권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동대문(0.18%) △도봉(0.17%) △성북(0.14%) △동작(0.13%) △영등포(0.12%) △중구(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6%) △분당(0.05%) △광교(0.03%) △중동(0.02%) △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경기 남부권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용인(0.06%) △성남(0.05%) △광명(0.04%) △부천(0.04%) △안산(0.03%) △안양(0.03%)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문의와 거래가 주춤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면서 전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2%, 0.01% 상승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고강도 규제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거래는 주춤해진 모습이다. 지난 9.13대책 발표 시 추석 명절이 지나면서 서울 집값이 본격 하락세였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시장 위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설 이후 매도시점을 고민하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는 반면,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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