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수시 채용은 늘리고 공개 채용은 줄이는 등 채용 방식에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먼저 올해 신입사원 채용방식(복수선택 가능)은 △‘공개 채용’ 39.1% △‘수시 채용’ 41.1% △‘인턴 후 직원 전환’ 19.8% 순으로 집계됐다.

1년새 공채모집 비율은 10.5%P 줄어든 반면 수시는 10.4% 늘어났다. 올해 △‘인턴 후 직원 전환’ 비율은 19.6%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기업별 작년 하반기 수시채용 비율은 △’대기업’ 24.5% △’중견기업’ 26.3% △’중소기업’ 37.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올해 △’대기업’의 경우 25.5%로 이미 2018년 하반기 11.8%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대기업 4곳 중 1곳은 수시채용이 확실시된다.

中企는 수시 모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견기업’은 34.9% △’중소기업’은 48.1%에서 대기업보다 더 큰 폭으로 수시모집 계획을 밝혔기 때문.

채용변화 방식에 대해 “귀사는 올해 신입사원 모집시 '공개채용'이 아닌 '수시채용'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으십니까?”라고 직접적으로 질문한 결과 △’예’(수시비율 늘릴 것)가 57.6% △’아니오’(공채비율 유지할 것)가 35.9%였다.

한편, 올해 기업 82.7%는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곳 중 1곳은 ‘전년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