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주중과 주말 모두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은 ‘TV시청’이며, 여가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대부분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작성한 보고서 「중·고령자의 비재무적 노후생활 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령자가 주중에 가장 많이 한다고 응답한 여가활동은 TV시청이었다. 

주중에는 84.5%, 주말에는 82.0%가 TV를 본다고 답했다. 

‘TV시청 등’의 활동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TV 시청 이외의 여가 활동으로 주중에는 ‘헬스 등(1.8%)’, ‘잡담하기 등(1.7%)’, ‘텃밭가꾸기 등(1.7%)’, ‘SNS하기 등(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말에는 ‘종교활동(3.5%)’, ‘잡담하기 등(1.9%)’, ‘산책하기(1.6%)’, ‘낮잠자기(1.3%)’가 뒤를 이었다. 

여가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는 ‘집’으로, 주중에는 91.3%, 주말은 88.7%가 집에서 주로 여가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의 빈도는 주중의 경우 ‘주 5회’라고 응답한 비율이 89.7%로 가장 많았으며, 주말에는 ‘월7~8회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1.2%로 역시 높게 나타났다.

여가활동을 함께 하는 주요 동반자의 경우 ‘혼자서’라는 응답이 주중(59.8%)과 주말(55.0%)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배우자와 함께’의 비중이 주중 23.5%, 주말 24.7%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 1회당 소요시간은 주중에는 3.08시간, 주말에는 3.22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용은 주중 약 1.1만원, 주말 1.2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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