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대부분(95.7%)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고, 전체 응답자의 67%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이용 경험이 많은 새벽배송 서비스는 마켓컬리 샛별배송(49.8%, 중복응답)이었으며, 쿠팡 로켓 프레시(35.3%), 이마트 SSG 새벽배송(20.1%)이 그 뒤를 이었다.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 매체는 TV광고(56%, 중복응답)였으며, 주변 지인 및 친구(43.1%)와 SNS 광고(39.1%), 포탈사이트 배너광고(32.1%)의 영향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빠른 배송(63%,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또한 시간을 내서 장을 보지 않아도 되고(49.7%),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 필요가 없어서(39.6%)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91.1%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 만족도(19년 74.9%→20년 91.9%)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서비스의 전망을 밝게 예상해볼 수 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3.1%가 향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재)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새벽배송을 이용할 경우 주문해보고 싶은 제품 및 상품으로는 야채/채소(39.2%,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유제품/음료(36.5%), 간편식/냉동식품(34.2%), 샐러드(32.1%), 과일(29.6%), 고기(29.5%), 베이커리(29%)를 구입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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