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보행 사망사고는 도심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보행 사망자는 경기남부ㆍ서울ㆍ경북ㆍ경남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543명, 서울 469명, 경북 416명, 경남 379명으로 이 지역에만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고령자 보행 사망사고는 도심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특별·광역시, 1급지 등 도심지역에 사망자 67.7%가 집중됐다. 

지역별 증감율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울산ㆍ대구ㆍ서울 지역의 보행 사망자는 크게 감소한 반면 강원ㆍ충북ㆍ전북 지역은 증가했다. 

전체 고령 사망자 교통사고 중 보행 사망자 점유율은 2019년에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령자 보행 사망사고가 월별은 10월~12월, 시간대별은 18시~20시에 집중됐다. 

연령대별로는 75~79세(28%), 70~74세(21%), 80~84세(19.9%) 순으로 많아 70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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