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노후에 취미활동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경제활동참가율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는 100세시대 트렌드 리포트 「은퇴 후 8만 시간, 삶의 만족도를 높이자」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통계청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서 국민들의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을 질문한 결과  ‘취미활동’이 10명 중 6명(59.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소득창출활동(16.8%), 학습활동(10.3%), 자원봉사활동(6.9%)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과는 달리  ‘55~64세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61.8%에서 2019년  70.1%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55~64세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는 수명연장으로 인한 노후자금의 증가, 연금지급 개시연령의 연장(60세→65세), 정년 연장, 자녀양육비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100세시대연구소 하철규 수석연구원은 "국민들은 ‘취미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오히려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일과 여가활동의 균형을 이루고, 소득 외 다른 일하는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 추구와 봉사활동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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