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로또를 구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로또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여유로은 삶을 살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56명을 대상으로 ‘로또 구매’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직장인 84.4%가 ‘로또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내 집 마련 등 부동산에 투자한다’(41.2%)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가족을 위해 쓴다’(15%), ‘통장에 넣어둔다’(11%) 등이 있었다. 

원하는 당첨금 액수는 평균 36억원이었다. 결혼 여부 별로는 미혼이 40억원으로 기혼(33억원)보다 7억원이 더 많았다.   

로또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73.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내 집 마련에 보태려고’(28.6%), ‘직장을 다니기 싫어서’(19%), ‘연봉이 적어서’(18.4%)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로또를 어떻게 구매하고 있을까?

‘생각날 때 가끔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기적으로 구매한다’(29.4%), ‘좋은 꿈을 꾸면 구매한다’(15.7%)가 있었다.

'주기적으로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들(337명)의 경우, 매주 구매한다는 비율이 80.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월 3회’(9.2%), ‘월 2회’(5.9%), ‘월 1회’(2.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한 달 평균 2만 2천원을 로또 구입에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로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71.5%는 로또에 당첨되더라도 직장을 계속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일은 삶의 원동력이 되므로’(47.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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