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외식 줄고, '집밥' 증가에 간편식에서 디저트까지 식품 편성 다양화

위생 생활가전 '바우젠 전해수기' 판매 방송 (사진=롯데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식품 및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한달동안 롯데홈쇼핑 리빙 부문의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생용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판매 비중이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필수용품으로 꼽히고 있는 ‘손소독제’, ‘전해수기’는 매회 방송에서 5000 세트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 3일 론칭한 가공식품인 ‘마더푸드 몽다리’도 당일 방송에서 준비한 5000 세트가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5일 부터 수요가 많은 ‘손소독제’의 브랜드와 용량을 다양화해 매일 1회 이상 편성하며 자외선으로 생활용품의 살균을 도와주는 ‘브이레이 자외선 살균기’, 수돗물을 단시간에 적정 살균 농도의 전해수로 제조해 주는 ‘전해수기’ 등 위생 관련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식품 전문 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를 통해 떡갈비, 오리주물럭, 언양식 불고기 등 반조리 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홍슨 쭈꾸미삼겹살’ 등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6일 에는 오후 6시40분부터 120분 동안 ‘루테인’,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판매한다.  
 
그 밖에 디저트까지 식품부문 상품 범위를 확대한다. 이달 12일 오후 8시 40분에는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40분간 벨기에 정통 디저트 브랜드 ‘고디바’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고디바 오프라인 매장 재구매율 1위 상품인 ‘프레스티지 비스킷’과 ‘프레첼’을 한 세트 구성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박형규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집콕족’을 위한 상품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며 “특히, 위생용품, 식품 등 필수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편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