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팩트북이 ‘2020 고령화로 주목받는 고령친화산업별 시장동향과 사업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전체 인구는 5171만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14.9%인 769만명이며 2050년(1900만7000명)까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60세 이상 고령자 인구 변화 비율을 살펴보면 2000년에서 2015년 사이에 48.4%, 2015년에서 2030년 사이에 55.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미 고령 국가에 접어든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제외한 대륙들에서 2015년에서 2030년 사이에 4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화를 앞서 경험한 다른 국가들과 같이 노동공급의 감소와 노동력의 질적 하락, 저축과 투자 및 소비의 위축 등 경제 활력 저하, 그리고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사회로의 변화는 퇴직 이후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노인빈곤에 따른 소비와 저축의 감소, 노동력 부족과 노인부양비의 증가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을 보이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는 새로운 수요 창출, 의료수요의 증가, 생활욕구의 다양화로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고령친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2012년에 약 27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 약 72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임팩트북은 "해외 각국도 고령화사회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활동적이고 건강한 고령화’를 위해 의료·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ICT 등을 활용한 주거와 이동성 개선,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등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