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정안전부는 3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산불, 화재 등을 선정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3월은 꽃샘추위 등으로 전열기 등 난방기구 사용이 계속되면서 겨울철보다 오히려 화재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15~’19, 합계) 발생한 화재는 총214,467건이며, 3월 24,959건(12%)이 발생하며 연중 가장 많이 발생 했다. 

3월 화재는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15,692건, 63%)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적 원인(3,984건), 기계적 원인(2,027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샘추위 등으로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쓰레기 등을 함부로 태우지 말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씨가 꺼졌는지 확인 후 버려야 한다. 

한편, 3월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또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산불은 연평균 432건 발생했는데 3월은 평균112건 발생하며 전체의 26%가 집중됐다.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55.3건, 49%), 입산자 실화(21.1건, 19%) 등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에 항상 주의하고, 산에 갈 때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가져가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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