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68%는 2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348명에게 ‘창업 경험 및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9.2%가 “과거 창업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 경험은 직장인과 구직자에게서 각각 5명 중 1명 꼴(직장인 20.6%, 구직자 20.2%)로 나타났다.

창업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과거 창업을 했던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51.0%, 응답률)’라고 답했다. ‘꿈꿔왔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37.5%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막상 창업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조사결과 창업 기간이 채 2년에 미치지 못한 응답자가 68%였던 것. 

한편 현재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의사는 40대 이상에게서 50.6%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로 직장인에게서도 46.5%로 높게 나타났다.

언제쯤 창업을 시도할 계획인지를 묻자 향후 △2년 이내(23.8%)와 △3년 이내(23.6%)가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1년 이내에 창업을 시도하겠다는 응답도 19.3%로 높았다.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결정적인 걸림돌(*복수응답)에 무엇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실패에 따른 비용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51.6%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창업자금 마련의 어려움(33.8%)’이, 3위는 ‘원금 회수 기간까지의 생계비, 수입에 대한 압박감(22.6%)’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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