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거 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 또한 주거시설이 가장 많았다.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화재피해 통계를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5,881건이었다. 이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2,422건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 (6.5%) 등의 순이다.

최근 3년간 주거시설 화재는 ’17년 2,557건(42.8%) → ’18년 2,764건(43.4%) → ’19년 2,422건(41.2%)로 지난해에는 그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주거시설 화재비율이 높은 편이다. 

주거시설 중에서 공동주택이 1,409건(24%), 단독주택 983건(16.7%), 기타주택 30건( 0.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398명(사망37명, 부상361명)이다. ’18년 대비 전체 인명피해는 10.6% 증가했으나, 사망피해는 ’18년 53명에서 ’19년도 37명으로 30.2% 감소했다. 

인명피해의 46%(398명 중 183명)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또한 주거시설(37명 중 23명)에 62.2%가 집중되어 가장 많았다.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원인별로 부주의 11명(30%), 방화 10명(27%), 전기적 요인 3명(8.1%), 화학적 요인 2명(5.4%), 기계적 요인 1명(2.7%), 기타 10명(27%) 등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체 화재 중에서 여전히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많다.”며, “주거시설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자들의 각별한 화재안전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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